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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6년 3월 26일 목요일
■ 대담 : 출연 :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상무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
- 종전 협상설에도 섣부른 매수나 레버리지는 금물
- 이번 주말이 굉장히 중요한 분수령...'5일간의 휴전' 이번 토요일 저녁
- 코스피 '명품주식' 반도체주, 살만한 사람은 다샀다..심지어 단타도
- 그런데, 지금 모두 물렸다, 수급 잠김상태..반도체株도 거래량 줄어..확실히 탄력 줄어든 듯
- 전쟁 승자와 패자는? 여전히 반도체가 승자..반도체에 대한 믿음 더 드러나
- 로봇주 '현대차'는 패자..기대감 많았던 종목들이 의외의 복병으로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상무>
- 투자자들 가장 큰 고민.."전쟁 어떻게 될 것 같아요?"
- 주식 들고 있을까? 팔아야 될까? "유가 120달러가 기준점"
- 美 주가 고점 대비 7% 빠져..과거 경험상 15% 전후 하락 경험..만약 10% 넘게 주가 빠질 경우 트럼프 전쟁 포기해야할 판
- 순순하지 않은 이란, 전쟁 장기화한다면? "브렌트유 120달러 4월 중순까지? 위험자산 비중 줄여야..주가 더 조정받을 것"
- "짜증이 난다" 전쟁 일으킨 당사국 미국 주가가 가장 덜 빠져..코스피 피해 극심
- 전쟁 의외의 승자는 '건설'..원전 이슈로 부각, 유가 올라가며 에너지 인프라 건설 수요
- 의외로 멈칫한 패자, 한전 같은 유틸리티 업종들..종전 후 기대감은 여전
- 스페이스x 상장, 미 뉴욕시장내에서도 비중 조절 올 것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네, 미국과 이란이 종전 협상에 나설 수 있다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간밤에 뉴욕 증시가 일제히 반등을 했습니다. 우리 증시는 일단 장 초반에 하락세로 출발했어요. 이런 상황 속에서 그런데 문제라면 이 휴전이 어떻게 될지 아직은 불확실하다는 점이겠죠. 이란은 미국 측의 종전안에 대해서 일단 거절을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름 폭이 그렇게 크지는 못했던 분위기고요. 이란 전쟁이 정말 끝나게 될지, 어떤 전환의 계기를 맞을 수 있을지 아직 불확실한 점이 굉장히 크다고 봐야 될 텐데요. 그래서 투자자분들도 안개 속을 걷는 심정일 것 같습니다. 그럴 때는 이렇게 투자 전략, 두 전문가와 함께 알아봐야겠죠. 목요일 코너입니다. 영재반의 영,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 재,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상무 두 분과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차영주 : 예, 안녕하십니까.
◆ 조태현 : 일단은 간밤에 뉴욕 증시를 보면 이란에 대해서 미국이 휴전을 제안을 하고 이런 것들이 기대감이 있는 것 같은데, 이거 기대해도 되는 거예요?
◇ 차영주 : 글쎄요. 일단은 그 내용들이 여러 가지 지금 언론 보도 내용들을 놓고 보면 확인된 부분들과 확인되지 않은 부분들이 섞여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미국 측에서 그런 얘기를 했다 하더라도 이란에서 또 과연… 그전에 불과 일주일 전으로 돌아가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협상을 하고 있다라고 하는 측이, 이란은 또 아니다라고 그러니까 미국 측이 국회의장이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그게 실질적으로 권한이 있는 사람이냐 없느냐 이런 부분들도 있는 것 같아요. 본인도 아니라고 그러고. 그래서 저는 일단은 그런 뉴스들을 일희일비 찾아낸다라는 것도 현실적으로 어렵고, 그래서 제가 보는 것은 그겁니다. 미국의 국채 금리하고 유가입니다. 근데 실질적으로 개인분들이 미국 국채를 바라본다라는 것도 솔직히 좀 어려우니까 가장 단순하게 답을 드리면 유가인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가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얘기를 했고 이란이 어떤 얘기를 했고 이스라엘이 어떤 얘기를 했고를 뉴스를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보다 더 전문가인 분들이 그것에 대해서 반응한 결과물로 나타나는 것이 유가이기 때문에 만약에 미국에서 종전을 원한다라고 했을 때 유가가 내려오면 그거는 진짜일 가능성이 있고요. 그런 얘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유가가 안 내려오면 그 말에 대해서는 우리 언론 보도에 대한 신뢰성이라든지 이런 것들, 그러니까 언론이 일부만 보도되다 보니까 우리가 잘못된 정보로 받아들일 수도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유가에 따라서 전쟁 양상을 예측할 수 있는 기준점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정리하겠습니다.
◆ 조태현 : 아니, 뭐 진심인 것 같아요. 미국은 정말로 휴전하고 싶어 하는 것 같긴 하거든요. 플로리다 선거 결과를 봐도, 마러라고 해서 트럼프가 깨지는 걸 보니까 정말 휴전하고 싶어 하는 것 같긴 한데. 요즘 투자자들 고민 상담 상무님께 많이 연락이 옵니까? 어떤 말씀 많이들 하세요?
□ 허재환 : 오히려 두 가지인데요. 하나는 제일 많이 저희한테 묻는 거, “전쟁 어떻게 될 것 같아요?” 근데 저는 두 가지를 좀 말씀을 드리는데, 하나는 저희 소장님 말씀하신 거랑 비슷하긴 한데 보통 유가 충격이 나타나는 게 2년 평균 유가에서 50%가 넘어가면 유가 충격이 나타납니다. 그러니까 브렌트유 기준으로는 2년 평균이 75불이었거든요. 평균적으로 한 120불, 130불 넘어가면 그때부터 충격이 나타나는데 잠깐 지지난주에 120불 근처까지 갔다가 지금 다시 떨어져서 오늘 아침에는 90불대잖아요. 그리고 이게 보통 유가가 올라가게 되면 이게 경제 지표로 이전이 되는데 두 달 정도 걸립니다. 그러니까 2개월 연속 유가가 120불이 넘느냐 안 넘느냐가 지금 주식을 들고 있느냐 아니면 팔아야 되느냐에 있어서 저는 굉장히 중요한 신호다라고 보여집니다. 근데 아직까지는 그런 조건에 완전히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좀 희망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이거를 좀 말씀을 드리고 싶고. 또 한 가지는 비슷한 얘기긴 한데 미국의 지금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국 주가가 흔들리면 안 되잖아요. 그런데 지금 고점 대비해서 한 7% 빠졌단 말이에요. 제 생각에는 과거에 유가가 이렇게 급등을 하게 되면 미국의 주가가 한 15%에서 20% 빠진 적들이 되게 많았거든요. 물론 유가만 가지고 그런 건 아니고 다른 요인들도 겹쳐서 그랬는데. 그래서 지금 7% 정도 빠졌는데 만약에 10% 넘게 빠지면 트럼프는 어쨌든 이번 전쟁은 그냥 포기해야 된다. 그래서 S&P500 기준으로는 한 6,200, 6,300 이 정도 레벨이 되면 전쟁은 이란이 너무 싫어서 받아주지 않는 한 끝날 가능성이 높다, 저는 그렇게 좀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저 이거 궁금한 게 하나 있어요. 지금 시장 전문가들, 시장에 참여하신 분들은 이런 말씀을 많이 하세요. 전쟁이 그렇기 때문에 머지않은 것 같다. 그런데 지역 전문가들은 반대로 말씀을 하세요. 이란이 순순히 넘어갈 리가 없기 때문에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어떻게 봐야 됩니까?
◇ 차영주 : 근데 누가 알겠습니까. 일단은 투자자 입장에서는 저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최악의 상황을 각오를 해야 된다. 그러니까 원래 투자라는 것은 미래에 대한 희망인데, 그거는 주식시장에 있어서 기업에 대한 미래 희망인데 우리가 이렇게 모호한 상태에서는 최악의 경우를 감안해서 계획을 세워야지, 전쟁이 그런 상태에서 빨리 끝났다? 그러면 다행이죠. 그리고 또 지금 우리가 여기서 최악의 경우를 감안하라라는 것이 주식을 팔라라는 말씀은 아닙니다. 어쨌든 지금 보유하고 있는 주식, 기업의 펀더멘털이 살아 있는 반도체 같은 경우는 보유를 해야 되지만 서둘러서 매수를 한다라든지 아니면 내가 조기에 이 정도 상태에서 레버리지를 일으킨다라든지 이런 행위를 하지 말라라는 말씀인 거거든요. 근데 지금 만약에 저는 이번 주말이 굉장히 중요할 것으로 보여지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5일간의 휴전을 제안을 했죠.
◆ 조태현 : 이번 토요일, 우리 시간으로 저녁.
◇ 차영주 : 저녁이에요. 그러니까 주말에 만약에 그런 상태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정말 얘기한 대로 기관 시설을 타격을 하고 그다음에 이란이 또 담수 시설 같은 다른 국가들의 기관 시설을 타격하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전쟁은 걷잡을 수 없는 거죠. 서로 원래 제가 지난주에 표현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싸울 때 밥그릇은 걷어차는 건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밥그릇 걷어차겠다라는 건데 여기서 만약에 미국이 이란의 밥그릇을 걷어차면 이란 입장에서 보면 중동의 밥그릇이 아니라 그 밥그릇은 결국 미국의 밥그릇이거든요. 정유 시설, 원유를 생산 못 하게 되는 거기 때문에. 그걸 알고 있는 거기 때문에 상무님도 말씀하셨다시피 “니네가 우리를 때려? 너 그럼 중간선거 포기해”라는 결론으로서 이 뉘앙스를 줄 수 있는 거기 때문에 저는 이번 주말이 나름대로 분수령이 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좀 보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주말 말씀을 해 주셨는데 트럼프 입장에서는 어찌 됐건 빨리 접고 싶을 때가 되긴 했잖아요. 분명히 그건 있을 텐데 이란이 오히려 지금 펄펄 날뛰고 있단 말이죠. 만약에 그렇게 돼서 차 소장님처럼 최악의 상황까지 간다라고 가정을 했을 때 투자 전략은 어떻게 가져가야 돼요?
□ 허재환 : 뭐 진짜 전쟁이 장기화된다. 그래서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브렌트유가 2개월 연속으로 지금 거의 한 달 가까이 이렇게 왔는데 120불 이상으로 예를 들어서 지금 3월 말부터 해서 예를 들어서 4월 중순까지 이어진다, 이러면 약간 위험자산 비중을 줄이고 현금을 조금 가져갈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주가는 조금 더 조정을 많이 받을 거고, 그리고 이렇게 물가 또 올라가게 되면 채권도 약간 불안하기 때문에 지금 전쟁 전후로 이렇게 비교를 해 봤을 때 가장… 그러니까 저는 이 부분에서 되게 짜증이 나는데 전쟁을 일으킨 당사자인 달러가 제일 강하고요. 그다음에 미국의 주가가 제일 덜 빠졌어요. 저는 이 사태에 대해서 정말 막 너무 짜증이 나더라고요. 진짜 어떻게 멀쩡한 나라를 가만 두지 않은 미국의 자산이 저렇게 멀쩡할까…
◆ 조태현 : 원달러 환율 지금 1,505원이거든요.
□ 허재환 : 그러니까요. 그러니까 이거는 언젠가는 미국도 주가가 약간은 내려올 가능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럴 때는 이게 전쟁이 진짜 격화된다라고 했을 때는 가감 없이 조금 현금을 확보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이렇게 좀 보여집니다.
◆ 조태현 : 너 중간선거 때 두고 보자, 뭐 우리 투표권은 없지만 아무튼. 근데 지금 흐름을 보면요. 오늘 주가가 일단 낙폭은 조금 줄이고 있어요. 그런데 5,600선 아래거든요. 최근에 보면 떨어질 때는 떨어졌는데 그다음 날에 그만큼 복원하는 힘이 확실히 예전만 못한 것 같아요. 맞습니까?
◇ 차영주 : 우리가 명품의 조건이 몇 가지가 있습니다. 명품의 조건 중에 몇 가지 중에 하나는 세일을 안 한다라는 겁니다.
◆ 조태현 : 몰랐습니다. 사 본 적이 없어가지고.
◇ 차영주 : 저도 사 본 적이 없습니다만. 그래서 명품 사시는 분들 얘기가 “우리가 명품이라고 생각했지만 맨날 상시적으로 세일하는 것은 명품 취급을 안 한다”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이런 비유인데, 지금 우리 시장도 거의 그전에는 2월달, 3월달 초만 하더라도 명품으로 인식을 했었던 주식들이 있었던 것 같아요. 반도체라든지 이런 것들인데 지금 워낙 조정을 받다 보니까 분들은 현실적으로 지금 다 산 상태… 더군다나 일정 레벨 가격대로 내려오면 “내가 밀리면 산다”라는 욕구들이 있었죠. 그리고 그게 리바운드를 통해서 2~3일 만에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오히려 단기 매매도 할 수 있었던 그런 상황인데 그런 분들이 물린 거죠. 그러니까 원래 오늘 들어가서 내일, 모레 팔아야 되는데, 그리고 또다시 밀리면 사고를 대고 복구를 해 왔는데 이걸 못하다 보니까 그런 수급들이 잠긴 거죠. 여기서 딱 걸려버린 거예요. 그렇다고 해서 지금 그분들이 손실이 큰 건 아니지만 이렇게 샀다 팔았다를 해 주면서 유동성을 공급해 줘야 되는데 그 유동성이 줄어들다 보니까 지금 반도체도 거래량이 급감을 했어요. 급감을 한 상태고, 그다음에 지수가 아무래도 제가 얘기한 아직 중동 문제가 생각보다 좀 길어지네라는 어떤 불안감들도 있는 것 같고. 그래서 지금 이런 것들이 적절한 것 같아요. 팔려고 하는 분도 별로 없는 것 같고요, 사려고 하는 분도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자꾸 상시 세일을 하다 보니까 사려고 하는 분들은 “조금 다음에 기다리고 사지, 내가 오늘 비 오는데 굳이 나가서 세일하고 살 필요가 있겠어, 다음 주도 또 세일할 거야”라고 얘기하는 것처럼 지금 주식시장이, 지금 기자님 말씀하신 것처럼 확실히 탄력이 둔화됐어요.
◆ 조태현 : 근데 바겐 세일을 매일 하면 그게 세일가가 아니라 그냥 그 가격이 정가인 거잖아요. 매일 한다고 치면. 그렇다면 지금 소장님 말씀을 들어보면 코스피가 지금 정도 수준에서 어느 정도 고착화될 가능성, 이런 것도 있다고 봐야 되는 거 아니에요?
□ 허재환 : 근데 저는 뭐 여전히 지금 실적이 그렇다고 해서 엄청 하향 조정되고 있는 건 아닙니다. 그러니까 좀 주식시장의 기울기로 보면 1~2월달에 완전 하늘로 수직 상승하던 레벨에서 45도, 30도로 좀 누워가는 그런 과정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저는 이번 전쟁 이후에 주식시장이 어떤 저점 매수라는 것을 개인 투자자들이 너무 확신한 나머지 돈이 더 막 세게 들어올까 봐 걱정을 했는데, 요즘 보면 한 달 동안 오히려 주식형 펀드로 자금이 한 7조~8조 이상 빠져나갔었습니다. 그리고 전쟁 이후로는 짜증나게 또 미국 시장이 생각보다 강하니까 또 다시 미국 시장으로 가는 조짐들도 약간은 있거든요. 그러면서 아마도 시장은 우상향하되 기울기는 지금 1~2월달에 보였던 막 한 달에 20%씩 갔던 그런 기울기에서 연간으로 한 20%로 가는 기울기가 60도, 70도에서 한 20도, 30도 정도로 좀 기우는 게 아닌가 저는 그렇게 좀 보여집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그럼 이 시점에서 섹터별로 한번 살펴보도록 할까요? 밖에 제작진이 오늘은 앵글이 재환이라네요. 짜증이 유독 많이 나셨다는 허 상무님에 대한 평가가 있었는데 솔직히 이해는 됩니다. 그래서 새벽에 방송하잖아요. 트럼프 얼굴만 봐도 막 화가 날 때가 있어요, 아침에. 그런데 지금 이 전쟁이 나고 거의 한 달이 돼가고 있는데요. 이 시점에서 승자와 패자로 섹터를 구분한다면 소장님은 어떻게 보세요?
◇ 차영주 : 어떤 섹터가 승자고 어떤 섹터가 패자냐, 이런 거죠? 승자는 글쎄요, 뭐 이런 것 좀 모호한데요. 우리가 뭐가 승자고 뭐가 패자다라고 구분하기는 상당히 쉽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그런데 좀 달리 제가 표현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주식 변동성이 있을 때, 상무님 말씀하신 것처럼 달러 자산이 흔들리지 않았잖아요. 안전자산이다라는 것 때문에 달러가 흔들리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주식 시장에 있어서 안전 마진이다라고 보면 EPS가 흔들리지 않은 주식들이 저는 오히려 그 안전 마진이 확보된 거다, 그러면 반도체 같은 경우죠. 반도체 같은 경우도 지수 빠진 거 대비 지수가 한 15% 빠졌는데 지금 반도체는 한 10% 정도밖에 안 빠졌거든요. 그래서 반도체는 승자다라고 보는 거죠. 그리고 여전히 이러한 전쟁 와중에서도 글로벌 IB들뿐만이 아니라 국내 IB들도 전체적으로 우리가 목표가를 계속 올리고 있잖아요. 애널리스트 분들이 목표가를 올리고 있기 때문에 저는 오히려 그것이 더 드러나기 시작했다, 반도체에 대한 믿음이 더 드러나기 시작했다라고 보는 거고요. 패자는 우리가 전쟁 전에 그렇게 기대감으로 막 올랐었던 종목들이 갑자기 이것으로 인해서 확 두드려 맞기 시작했다라는 거죠. 그래서 기대감으로 많이 올랐던, 조금 안타깝지만 지금 자동차 갖고 계신 분들은 로봇 관련해서 기대감이 좀 많은데 맞아요. 그런데 지금 어떻게 보면 이러한 많은 분들의 기대감에 의한 수급 요소로 인해서라도 주가가 올라가야 되는데 50만 원에 갇혀 있다라는 거죠. 그러면서 여기에 대해서 여러 가지 또 의문점들이 나타나고 있는 것들을 보면 기대감이 좀 많았던 종목들이 의외로 복병이 돼버렸다, 이렇게 정리가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자, 여기서요 하나 또 짚어봐야 될 게요. 우리가 올해 초쯤, 작년 말쯤 생각을 할 때 올해를 상고하저 정도로 보신 분들이 많았어요. 대부분 하반기 그렇게 봤어요. 하반기에는 자금을 빨아들일 곳이 많다라는 분석도 있었거든요. 그게 스페이스X의 상장으로 보신 분들이 많았는데 지금 스페이스X 상장이 가시화가 되고 있잖아요. 여기에 우리 시장을 흔들 가능성은 없습니까?
□ 허재환 : 저희 시장보다는 미국 시장을 좀 흔들 것 같긴 합니다. 왜냐하면 규모가 너무 커 가지고. 그러니까 원래 미국 전체 시가총액에서 1조 달러가 넘는 기업이 10개인가, 11개밖에 안 되는데 이놈은 덩치가 1조 5천억 달러잖아요. 그러니까 오는 순간 그냥 7등, 8등을 땅 차지하는데 규모가 너무 크니까 이게 만약에 들어오면 당장 S&P500에 편입이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어쨌든 이거를 편입하기 위해서 다른 걸 팔아야 되는 수요들이 분명히 있을 수 있거든요. 그렇게 되면 당연히 미국 시장 내에서도 뭘 줄이고 이 스페이스X를 사고 하는 그런 논의들이 굉장히 좀 커질 것 같고, 그러면 이것 때문에 저희 주식 시장이 유독 더 빠지고 이런 건 없겠지만 전체적으로 다른 걸 덜어내고 스페이스X를 사려고 하려는 측면에서는 다른 쪽에서 피해가 어느 정도는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조태현 : 변동성이 커진다는 말입니까, 다른 종목들이?
□ 허재환 : 좀 빠지겠죠.
◇ 차영주 : 그러니까 그렇게 보는 시각도 있는 것 같아요. 지금 외국인들이 안 들어오고 있잖아요. 외국인들이 안 들어오는 게 상무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나라를 팔아놓고 지금 어떻게 보면 타이밍을 좀 놓쳤다라고 보는 투자자들도 있거든요. 그래서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갑작스레 올랐고 그런 상태에서 지금 삼성전자, 하이닉스를 따라 사자니 부담되고 환율도 부담되니까 그 돈을 차라리 그냥 스페이스X 상장한 이후에 그다음에 들어오자. 우리가 과거 아람코 상장했을 때도 그런 모습들이 좀 보였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스페이스X도 스페이스X가 끝날 때까지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쉽게, 원활히 안 들어오는 요소도 될 수 있지 않겠는가 이렇게 보는 시각도 있는 것 같아요.
◆ 조태현 : 충분히 일리 있는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조금 전에 제가 승자와 패자 여쭤봤었는데 그거 허 상무님께 안 여쭤봤다고 밖에서 뭐라고 해서 상무님께서 섹터별로 승자, 패자 어떻게 가려주시겠어요?
□ 허재환 : 의외의 승자가 건설업 쪽입니다.
◆ 조태현 : 건설, 계속 말씀해 주셨었잖아요.
□ 허재환 : 저는 처음에는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 안 좋은데 뭔 건설이야”라고 생각을 했는데 어쨌든 지금 건설은 원전 이슈가 일단은 있는 것 같고 또 유가가 올라가면서 혹시라도 에너지 인프라 쪽이 중동에서 다치면 또 그걸 건설을 해야 되거든요. 그런 수요들 때문에 원전 이슈도 있고 또 전쟁 이후에 건설 수요도 있고, 그리고 최근 들어서 건설업체들의 실적이 꽤 많이 회복이 돼서 그런데 가격은 또 굉장히 저렴하고 밸류에이션도 싸고 하니까 부담 없는 쪽에서 건설업종이 이번 전쟁 전후로 해서 굉장히 단단한 업종으로 올라섰지 않았나라고 좀 보여지고, 꼭 패자까지는 아니지만 저는 되게 기대를 했는데 약간 지금 멈칫한게 한전과 같은 유틸리티 업종입니다. 그쪽은 어쩔 수 없죠. 비용이 당연히 늘어나니까. 어쨌든 저는 그래도 전쟁이 끝나서 유가가 떨어지면 이런 유틸리티 업종도 주가가 다시 오르지 않을까 그렇게 기대는 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일부러 빨리 끝내라는 데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건설업종이 예전에 우크라이나 전쟁 때 재건주로 막 주목받고 그랬었잖아요. 이번에도 이 전쟁 상황에 따라서는 생각이랑 다르게 움직일 가능성도 있는 거 아니에요?
□ 허재환 : 근데 이번에는 저는 좀 좋게 보고 있는 게, 이 원전이라는 게 이번 전쟁 끝나고 제가 느낀 거는 아마 각국의 정부가 무조건 미국으로부터 독립을 하고 싶어 할 거다. 에너지, 그다음에 군사적, 금융, 교역 전부 다 미국으로부터는 독립을 하려고 하는 입장에서 봤을 때는 원전이든 뭐든 어쨌든 에너지 인프라와 관련해서는 건설을 하려는 수요가 엄청나게 늘어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조태현 : 아, 국제 정세 자체가 바뀌었기 때문에. 알겠습니다. 건설 업종에도 관심을 갖고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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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6년 3월 26일 목요일
■ 대담 : 출연 :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상무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
- 종전 협상설에도 섣부른 매수나 레버리지는 금물
- 이번 주말이 굉장히 중요한 분수령...'5일간의 휴전' 이번 토요일 저녁
- 코스피 '명품주식' 반도체주, 살만한 사람은 다샀다..심지어 단타도
- 그런데, 지금 모두 물렸다, 수급 잠김상태..반도체株도 거래량 줄어..확실히 탄력 줄어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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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상무>
- 투자자들 가장 큰 고민.."전쟁 어떻게 될 것 같아요?"
- 주식 들고 있을까? 팔아야 될까? "유가 120달러가 기준점"
- 美 주가 고점 대비 7% 빠져..과거 경험상 15% 전후 하락 경험..만약 10% 넘게 주가 빠질 경우 트럼프 전쟁 포기해야할 판
- 순순하지 않은 이란, 전쟁 장기화한다면? "브렌트유 120달러 4월 중순까지? 위험자산 비중 줄여야..주가 더 조정받을 것"
- "짜증이 난다" 전쟁 일으킨 당사국 미국 주가가 가장 덜 빠져..코스피 피해 극심
- 전쟁 의외의 승자는 '건설'..원전 이슈로 부각, 유가 올라가며 에너지 인프라 건설 수요
- 의외로 멈칫한 패자, 한전 같은 유틸리티 업종들..종전 후 기대감은 여전
- 스페이스x 상장, 미 뉴욕시장내에서도 비중 조절 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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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태현 : 네, 미국과 이란이 종전 협상에 나설 수 있다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간밤에 뉴욕 증시가 일제히 반등을 했습니다. 우리 증시는 일단 장 초반에 하락세로 출발했어요. 이런 상황 속에서 그런데 문제라면 이 휴전이 어떻게 될지 아직은 불확실하다는 점이겠죠. 이란은 미국 측의 종전안에 대해서 일단 거절을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름 폭이 그렇게 크지는 못했던 분위기고요. 이란 전쟁이 정말 끝나게 될지, 어떤 전환의 계기를 맞을 수 있을지 아직 불확실한 점이 굉장히 크다고 봐야 될 텐데요. 그래서 투자자분들도 안개 속을 걷는 심정일 것 같습니다. 그럴 때는 이렇게 투자 전략, 두 전문가와 함께 알아봐야겠죠. 목요일 코너입니다. 영재반의 영,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 재,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상무 두 분과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차영주 : 예, 안녕하십니까.
◆ 조태현 : 일단은 간밤에 뉴욕 증시를 보면 이란에 대해서 미국이 휴전을 제안을 하고 이런 것들이 기대감이 있는 것 같은데, 이거 기대해도 되는 거예요?
◇ 차영주 : 글쎄요. 일단은 그 내용들이 여러 가지 지금 언론 보도 내용들을 놓고 보면 확인된 부분들과 확인되지 않은 부분들이 섞여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미국 측에서 그런 얘기를 했다 하더라도 이란에서 또 과연… 그전에 불과 일주일 전으로 돌아가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협상을 하고 있다라고 하는 측이, 이란은 또 아니다라고 그러니까 미국 측이 국회의장이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그게 실질적으로 권한이 있는 사람이냐 없느냐 이런 부분들도 있는 것 같아요. 본인도 아니라고 그러고. 그래서 저는 일단은 그런 뉴스들을 일희일비 찾아낸다라는 것도 현실적으로 어렵고, 그래서 제가 보는 것은 그겁니다. 미국의 국채 금리하고 유가입니다. 근데 실질적으로 개인분들이 미국 국채를 바라본다라는 것도 솔직히 좀 어려우니까 가장 단순하게 답을 드리면 유가인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가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얘기를 했고 이란이 어떤 얘기를 했고 이스라엘이 어떤 얘기를 했고를 뉴스를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보다 더 전문가인 분들이 그것에 대해서 반응한 결과물로 나타나는 것이 유가이기 때문에 만약에 미국에서 종전을 원한다라고 했을 때 유가가 내려오면 그거는 진짜일 가능성이 있고요. 그런 얘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유가가 안 내려오면 그 말에 대해서는 우리 언론 보도에 대한 신뢰성이라든지 이런 것들, 그러니까 언론이 일부만 보도되다 보니까 우리가 잘못된 정보로 받아들일 수도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유가에 따라서 전쟁 양상을 예측할 수 있는 기준점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정리하겠습니다.
◆ 조태현 : 아니, 뭐 진심인 것 같아요. 미국은 정말로 휴전하고 싶어 하는 것 같긴 하거든요. 플로리다 선거 결과를 봐도, 마러라고 해서 트럼프가 깨지는 걸 보니까 정말 휴전하고 싶어 하는 것 같긴 한데. 요즘 투자자들 고민 상담 상무님께 많이 연락이 옵니까? 어떤 말씀 많이들 하세요?
□ 허재환 : 오히려 두 가지인데요. 하나는 제일 많이 저희한테 묻는 거, “전쟁 어떻게 될 것 같아요?” 근데 저는 두 가지를 좀 말씀을 드리는데, 하나는 저희 소장님 말씀하신 거랑 비슷하긴 한데 보통 유가 충격이 나타나는 게 2년 평균 유가에서 50%가 넘어가면 유가 충격이 나타납니다. 그러니까 브렌트유 기준으로는 2년 평균이 75불이었거든요. 평균적으로 한 120불, 130불 넘어가면 그때부터 충격이 나타나는데 잠깐 지지난주에 120불 근처까지 갔다가 지금 다시 떨어져서 오늘 아침에는 90불대잖아요. 그리고 이게 보통 유가가 올라가게 되면 이게 경제 지표로 이전이 되는데 두 달 정도 걸립니다. 그러니까 2개월 연속 유가가 120불이 넘느냐 안 넘느냐가 지금 주식을 들고 있느냐 아니면 팔아야 되느냐에 있어서 저는 굉장히 중요한 신호다라고 보여집니다. 근데 아직까지는 그런 조건에 완전히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좀 희망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이거를 좀 말씀을 드리고 싶고. 또 한 가지는 비슷한 얘기긴 한데 미국의 지금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국 주가가 흔들리면 안 되잖아요. 그런데 지금 고점 대비해서 한 7% 빠졌단 말이에요. 제 생각에는 과거에 유가가 이렇게 급등을 하게 되면 미국의 주가가 한 15%에서 20% 빠진 적들이 되게 많았거든요. 물론 유가만 가지고 그런 건 아니고 다른 요인들도 겹쳐서 그랬는데. 그래서 지금 7% 정도 빠졌는데 만약에 10% 넘게 빠지면 트럼프는 어쨌든 이번 전쟁은 그냥 포기해야 된다. 그래서 S&P500 기준으로는 한 6,200, 6,300 이 정도 레벨이 되면 전쟁은 이란이 너무 싫어서 받아주지 않는 한 끝날 가능성이 높다, 저는 그렇게 좀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저 이거 궁금한 게 하나 있어요. 지금 시장 전문가들, 시장에 참여하신 분들은 이런 말씀을 많이 하세요. 전쟁이 그렇기 때문에 머지않은 것 같다. 그런데 지역 전문가들은 반대로 말씀을 하세요. 이란이 순순히 넘어갈 리가 없기 때문에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어떻게 봐야 됩니까?
◇ 차영주 : 근데 누가 알겠습니까. 일단은 투자자 입장에서는 저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최악의 상황을 각오를 해야 된다. 그러니까 원래 투자라는 것은 미래에 대한 희망인데, 그거는 주식시장에 있어서 기업에 대한 미래 희망인데 우리가 이렇게 모호한 상태에서는 최악의 경우를 감안해서 계획을 세워야지, 전쟁이 그런 상태에서 빨리 끝났다? 그러면 다행이죠. 그리고 또 지금 우리가 여기서 최악의 경우를 감안하라라는 것이 주식을 팔라라는 말씀은 아닙니다. 어쨌든 지금 보유하고 있는 주식, 기업의 펀더멘털이 살아 있는 반도체 같은 경우는 보유를 해야 되지만 서둘러서 매수를 한다라든지 아니면 내가 조기에 이 정도 상태에서 레버리지를 일으킨다라든지 이런 행위를 하지 말라라는 말씀인 거거든요. 근데 지금 만약에 저는 이번 주말이 굉장히 중요할 것으로 보여지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5일간의 휴전을 제안을 했죠.
◆ 조태현 : 이번 토요일, 우리 시간으로 저녁.
◇ 차영주 : 저녁이에요. 그러니까 주말에 만약에 그런 상태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정말 얘기한 대로 기관 시설을 타격을 하고 그다음에 이란이 또 담수 시설 같은 다른 국가들의 기관 시설을 타격하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전쟁은 걷잡을 수 없는 거죠. 서로 원래 제가 지난주에 표현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싸울 때 밥그릇은 걷어차는 건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밥그릇 걷어차겠다라는 건데 여기서 만약에 미국이 이란의 밥그릇을 걷어차면 이란 입장에서 보면 중동의 밥그릇이 아니라 그 밥그릇은 결국 미국의 밥그릇이거든요. 정유 시설, 원유를 생산 못 하게 되는 거기 때문에. 그걸 알고 있는 거기 때문에 상무님도 말씀하셨다시피 “니네가 우리를 때려? 너 그럼 중간선거 포기해”라는 결론으로서 이 뉘앙스를 줄 수 있는 거기 때문에 저는 이번 주말이 나름대로 분수령이 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좀 보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주말 말씀을 해 주셨는데 트럼프 입장에서는 어찌 됐건 빨리 접고 싶을 때가 되긴 했잖아요. 분명히 그건 있을 텐데 이란이 오히려 지금 펄펄 날뛰고 있단 말이죠. 만약에 그렇게 돼서 차 소장님처럼 최악의 상황까지 간다라고 가정을 했을 때 투자 전략은 어떻게 가져가야 돼요?
□ 허재환 : 뭐 진짜 전쟁이 장기화된다. 그래서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브렌트유가 2개월 연속으로 지금 거의 한 달 가까이 이렇게 왔는데 120불 이상으로 예를 들어서 지금 3월 말부터 해서 예를 들어서 4월 중순까지 이어진다, 이러면 약간 위험자산 비중을 줄이고 현금을 조금 가져갈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주가는 조금 더 조정을 많이 받을 거고, 그리고 이렇게 물가 또 올라가게 되면 채권도 약간 불안하기 때문에 지금 전쟁 전후로 이렇게 비교를 해 봤을 때 가장… 그러니까 저는 이 부분에서 되게 짜증이 나는데 전쟁을 일으킨 당사자인 달러가 제일 강하고요. 그다음에 미국의 주가가 제일 덜 빠졌어요. 저는 이 사태에 대해서 정말 막 너무 짜증이 나더라고요. 진짜 어떻게 멀쩡한 나라를 가만 두지 않은 미국의 자산이 저렇게 멀쩡할까…
◆ 조태현 : 원달러 환율 지금 1,505원이거든요.
□ 허재환 : 그러니까요. 그러니까 이거는 언젠가는 미국도 주가가 약간은 내려올 가능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럴 때는 이게 전쟁이 진짜 격화된다라고 했을 때는 가감 없이 조금 현금을 확보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이렇게 좀 보여집니다.
◆ 조태현 : 너 중간선거 때 두고 보자, 뭐 우리 투표권은 없지만 아무튼. 근데 지금 흐름을 보면요. 오늘 주가가 일단 낙폭은 조금 줄이고 있어요. 그런데 5,600선 아래거든요. 최근에 보면 떨어질 때는 떨어졌는데 그다음 날에 그만큼 복원하는 힘이 확실히 예전만 못한 것 같아요. 맞습니까?
◇ 차영주 : 우리가 명품의 조건이 몇 가지가 있습니다. 명품의 조건 중에 몇 가지 중에 하나는 세일을 안 한다라는 겁니다.
◆ 조태현 : 몰랐습니다. 사 본 적이 없어가지고.
◇ 차영주 : 저도 사 본 적이 없습니다만. 그래서 명품 사시는 분들 얘기가 “우리가 명품이라고 생각했지만 맨날 상시적으로 세일하는 것은 명품 취급을 안 한다”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이런 비유인데, 지금 우리 시장도 거의 그전에는 2월달, 3월달 초만 하더라도 명품으로 인식을 했었던 주식들이 있었던 것 같아요. 반도체라든지 이런 것들인데 지금 워낙 조정을 받다 보니까 분들은 현실적으로 지금 다 산 상태… 더군다나 일정 레벨 가격대로 내려오면 “내가 밀리면 산다”라는 욕구들이 있었죠. 그리고 그게 리바운드를 통해서 2~3일 만에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오히려 단기 매매도 할 수 있었던 그런 상황인데 그런 분들이 물린 거죠. 그러니까 원래 오늘 들어가서 내일, 모레 팔아야 되는데, 그리고 또다시 밀리면 사고를 대고 복구를 해 왔는데 이걸 못하다 보니까 그런 수급들이 잠긴 거죠. 여기서 딱 걸려버린 거예요. 그렇다고 해서 지금 그분들이 손실이 큰 건 아니지만 이렇게 샀다 팔았다를 해 주면서 유동성을 공급해 줘야 되는데 그 유동성이 줄어들다 보니까 지금 반도체도 거래량이 급감을 했어요. 급감을 한 상태고, 그다음에 지수가 아무래도 제가 얘기한 아직 중동 문제가 생각보다 좀 길어지네라는 어떤 불안감들도 있는 것 같고. 그래서 지금 이런 것들이 적절한 것 같아요. 팔려고 하는 분도 별로 없는 것 같고요, 사려고 하는 분도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자꾸 상시 세일을 하다 보니까 사려고 하는 분들은 “조금 다음에 기다리고 사지, 내가 오늘 비 오는데 굳이 나가서 세일하고 살 필요가 있겠어, 다음 주도 또 세일할 거야”라고 얘기하는 것처럼 지금 주식시장이, 지금 기자님 말씀하신 것처럼 확실히 탄력이 둔화됐어요.
◆ 조태현 : 근데 바겐 세일을 매일 하면 그게 세일가가 아니라 그냥 그 가격이 정가인 거잖아요. 매일 한다고 치면. 그렇다면 지금 소장님 말씀을 들어보면 코스피가 지금 정도 수준에서 어느 정도 고착화될 가능성, 이런 것도 있다고 봐야 되는 거 아니에요?
□ 허재환 : 근데 저는 뭐 여전히 지금 실적이 그렇다고 해서 엄청 하향 조정되고 있는 건 아닙니다. 그러니까 좀 주식시장의 기울기로 보면 1~2월달에 완전 하늘로 수직 상승하던 레벨에서 45도, 30도로 좀 누워가는 그런 과정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저는 이번 전쟁 이후에 주식시장이 어떤 저점 매수라는 것을 개인 투자자들이 너무 확신한 나머지 돈이 더 막 세게 들어올까 봐 걱정을 했는데, 요즘 보면 한 달 동안 오히려 주식형 펀드로 자금이 한 7조~8조 이상 빠져나갔었습니다. 그리고 전쟁 이후로는 짜증나게 또 미국 시장이 생각보다 강하니까 또 다시 미국 시장으로 가는 조짐들도 약간은 있거든요. 그러면서 아마도 시장은 우상향하되 기울기는 지금 1~2월달에 보였던 막 한 달에 20%씩 갔던 그런 기울기에서 연간으로 한 20%로 가는 기울기가 60도, 70도에서 한 20도, 30도 정도로 좀 기우는 게 아닌가 저는 그렇게 좀 보여집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그럼 이 시점에서 섹터별로 한번 살펴보도록 할까요? 밖에 제작진이 오늘은 앵글이 재환이라네요. 짜증이 유독 많이 나셨다는 허 상무님에 대한 평가가 있었는데 솔직히 이해는 됩니다. 그래서 새벽에 방송하잖아요. 트럼프 얼굴만 봐도 막 화가 날 때가 있어요, 아침에. 그런데 지금 이 전쟁이 나고 거의 한 달이 돼가고 있는데요. 이 시점에서 승자와 패자로 섹터를 구분한다면 소장님은 어떻게 보세요?
◇ 차영주 : 어떤 섹터가 승자고 어떤 섹터가 패자냐, 이런 거죠? 승자는 글쎄요, 뭐 이런 것 좀 모호한데요. 우리가 뭐가 승자고 뭐가 패자다라고 구분하기는 상당히 쉽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그런데 좀 달리 제가 표현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주식 변동성이 있을 때, 상무님 말씀하신 것처럼 달러 자산이 흔들리지 않았잖아요. 안전자산이다라는 것 때문에 달러가 흔들리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주식 시장에 있어서 안전 마진이다라고 보면 EPS가 흔들리지 않은 주식들이 저는 오히려 그 안전 마진이 확보된 거다, 그러면 반도체 같은 경우죠. 반도체 같은 경우도 지수 빠진 거 대비 지수가 한 15% 빠졌는데 지금 반도체는 한 10% 정도밖에 안 빠졌거든요. 그래서 반도체는 승자다라고 보는 거죠. 그리고 여전히 이러한 전쟁 와중에서도 글로벌 IB들뿐만이 아니라 국내 IB들도 전체적으로 우리가 목표가를 계속 올리고 있잖아요. 애널리스트 분들이 목표가를 올리고 있기 때문에 저는 오히려 그것이 더 드러나기 시작했다, 반도체에 대한 믿음이 더 드러나기 시작했다라고 보는 거고요. 패자는 우리가 전쟁 전에 그렇게 기대감으로 막 올랐었던 종목들이 갑자기 이것으로 인해서 확 두드려 맞기 시작했다라는 거죠. 그래서 기대감으로 많이 올랐던, 조금 안타깝지만 지금 자동차 갖고 계신 분들은 로봇 관련해서 기대감이 좀 많은데 맞아요. 그런데 지금 어떻게 보면 이러한 많은 분들의 기대감에 의한 수급 요소로 인해서라도 주가가 올라가야 되는데 50만 원에 갇혀 있다라는 거죠. 그러면서 여기에 대해서 여러 가지 또 의문점들이 나타나고 있는 것들을 보면 기대감이 좀 많았던 종목들이 의외로 복병이 돼버렸다, 이렇게 정리가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자, 여기서요 하나 또 짚어봐야 될 게요. 우리가 올해 초쯤, 작년 말쯤 생각을 할 때 올해를 상고하저 정도로 보신 분들이 많았어요. 대부분 하반기 그렇게 봤어요. 하반기에는 자금을 빨아들일 곳이 많다라는 분석도 있었거든요. 그게 스페이스X의 상장으로 보신 분들이 많았는데 지금 스페이스X 상장이 가시화가 되고 있잖아요. 여기에 우리 시장을 흔들 가능성은 없습니까?
□ 허재환 : 저희 시장보다는 미국 시장을 좀 흔들 것 같긴 합니다. 왜냐하면 규모가 너무 커 가지고. 그러니까 원래 미국 전체 시가총액에서 1조 달러가 넘는 기업이 10개인가, 11개밖에 안 되는데 이놈은 덩치가 1조 5천억 달러잖아요. 그러니까 오는 순간 그냥 7등, 8등을 땅 차지하는데 규모가 너무 크니까 이게 만약에 들어오면 당장 S&P500에 편입이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어쨌든 이거를 편입하기 위해서 다른 걸 팔아야 되는 수요들이 분명히 있을 수 있거든요. 그렇게 되면 당연히 미국 시장 내에서도 뭘 줄이고 이 스페이스X를 사고 하는 그런 논의들이 굉장히 좀 커질 것 같고, 그러면 이것 때문에 저희 주식 시장이 유독 더 빠지고 이런 건 없겠지만 전체적으로 다른 걸 덜어내고 스페이스X를 사려고 하려는 측면에서는 다른 쪽에서 피해가 어느 정도는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조태현 : 변동성이 커진다는 말입니까, 다른 종목들이?
□ 허재환 : 좀 빠지겠죠.
◇ 차영주 : 그러니까 그렇게 보는 시각도 있는 것 같아요. 지금 외국인들이 안 들어오고 있잖아요. 외국인들이 안 들어오는 게 상무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나라를 팔아놓고 지금 어떻게 보면 타이밍을 좀 놓쳤다라고 보는 투자자들도 있거든요. 그래서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갑작스레 올랐고 그런 상태에서 지금 삼성전자, 하이닉스를 따라 사자니 부담되고 환율도 부담되니까 그 돈을 차라리 그냥 스페이스X 상장한 이후에 그다음에 들어오자. 우리가 과거 아람코 상장했을 때도 그런 모습들이 좀 보였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스페이스X도 스페이스X가 끝날 때까지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쉽게, 원활히 안 들어오는 요소도 될 수 있지 않겠는가 이렇게 보는 시각도 있는 것 같아요.
◆ 조태현 : 충분히 일리 있는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조금 전에 제가 승자와 패자 여쭤봤었는데 그거 허 상무님께 안 여쭤봤다고 밖에서 뭐라고 해서 상무님께서 섹터별로 승자, 패자 어떻게 가려주시겠어요?
□ 허재환 : 의외의 승자가 건설업 쪽입니다.
◆ 조태현 : 건설, 계속 말씀해 주셨었잖아요.
□ 허재환 : 저는 처음에는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 안 좋은데 뭔 건설이야”라고 생각을 했는데 어쨌든 지금 건설은 원전 이슈가 일단은 있는 것 같고 또 유가가 올라가면서 혹시라도 에너지 인프라 쪽이 중동에서 다치면 또 그걸 건설을 해야 되거든요. 그런 수요들 때문에 원전 이슈도 있고 또 전쟁 이후에 건설 수요도 있고, 그리고 최근 들어서 건설업체들의 실적이 꽤 많이 회복이 돼서 그런데 가격은 또 굉장히 저렴하고 밸류에이션도 싸고 하니까 부담 없는 쪽에서 건설업종이 이번 전쟁 전후로 해서 굉장히 단단한 업종으로 올라섰지 않았나라고 좀 보여지고, 꼭 패자까지는 아니지만 저는 되게 기대를 했는데 약간 지금 멈칫한게 한전과 같은 유틸리티 업종입니다. 그쪽은 어쩔 수 없죠. 비용이 당연히 늘어나니까. 어쨌든 저는 그래도 전쟁이 끝나서 유가가 떨어지면 이런 유틸리티 업종도 주가가 다시 오르지 않을까 그렇게 기대는 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일부러 빨리 끝내라는 데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건설업종이 예전에 우크라이나 전쟁 때 재건주로 막 주목받고 그랬었잖아요. 이번에도 이 전쟁 상황에 따라서는 생각이랑 다르게 움직일 가능성도 있는 거 아니에요?
□ 허재환 : 근데 이번에는 저는 좀 좋게 보고 있는 게, 이 원전이라는 게 이번 전쟁 끝나고 제가 느낀 거는 아마 각국의 정부가 무조건 미국으로부터 독립을 하고 싶어 할 거다. 에너지, 그다음에 군사적, 금융, 교역 전부 다 미국으로부터는 독립을 하려고 하는 입장에서 봤을 때는 원전이든 뭐든 어쨌든 에너지 인프라와 관련해서는 건설을 하려는 수요가 엄청나게 늘어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조태현 : 아, 국제 정세 자체가 바뀌었기 때문에. 알겠습니다. 건설 업종에도 관심을 갖고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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