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살해' 의대생...피해자 어머니, 법정서 엄벌 호소

'여자친구 살해' 의대생...피해자 어머니, 법정서 엄벌 호소

2025.04.03. 오전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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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발생한 '의대생 교제 살인 사건'의 피해자 어머니가 법정에 출석해 엄벌을 요구했습니다.

피해자의 어머니는 어제(2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20대 최 모 씨의 2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최 씨의 거짓과 변명에 재판부가 쉽게 흔들리는 모습을 마주하면서 혼자 고통의 시간을 감내하는 것조차 허용되지 않는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 씨의 반성문보다 딸을 잃고 더는 행복하지 않기로 다짐한 엄마의 엄벌 탄원서에 더 귀 기울이고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최 씨는 지난해 5월 서울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에게 수차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교제 두 달 만에 혼인 신고를 했는데, 여자친구의 어머니와 아버지가 강하게 반대하며 헤어지라고 요구하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12월, 살해 고의가 인정되고 범행 방법도 잔혹하다며 징역 26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오는 5월 16일 피해자 언니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하고 변론을 종결할 예정입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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