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유가 0.72%↑..."상호 관세 발표로 불확실성 해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 발표를 앞두고 증시에서 위험 선호 심리가 되살아나면서 뉴욕 유가가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뉴욕 상업 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장보다 0.51달러, 0.72% 오른 배럴당 71.7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국제 시장 비교 대상인 브렌트유 6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0.46달러, 0.62% 상승한 배럴당 74.95달러에 마무리됐습니다.

어떤 형태로든 트럼프의 상호 관세에 관한 윤곽이 발표된다는 점에서 증시 투자자들은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는 것으로 받아들이면서 원유 시장도 이에 연동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증시의 주요 주가지수가 1%대 하락세로 개장한 뒤 가파르게 급반등하면서 위험 선호 심리를 회복하자 뉴욕 유가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