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군함 건조뿐만 아니라 유지·보수에서도 낙후"

"미군, 군함 건조뿐만 아니라 유지·보수에서도 낙후"

2025.08.04. 오후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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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군함 건조뿐 아니라 유지·보수에서도 낙후된 기술력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군 전력 운용에도 차질이 우려된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이 진단했습니다.

이 신문은 지난해 5월 로스앤젤레스급 핵 추진 잠수함 USS 헬레나를 둘러보던 해군 기술병이 감전사 한 것을 예로 들어 미국이 보유한 선박과 잠수함을 수리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신문은 1986년 진수된 USS 헬레나가 최근 수년간 바다에서의 임무를 수행하기 보다는 수리를 위해 정박해있는 시간이 많았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2010년대 유지·보수 역량이 약화한 해군이 항공모함 수리를 우선에 두면서 잠수함 수리는 뒤로 밀렸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이 인용한 미국 의회예산국(CBO) 보고서는 일부 조선소의 용접공 수입은 패스트푸드 직원과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이탈했으며 남은 인력은 경험 부족으로 생산성을 떨어뜨리고 사고를 늘려 작업 지연을 가중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선박을 건조하고 수리하는 드라이독의 부족과 장비 노후화도 고질적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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