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공무원 해고되면 민주당 책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연방정부 일시적 업무정지인 셧다운이 발생해 연방 공무원을 대대적으로 해고한다면 불합리한 주장을 벌인 민주당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25일 백악관에서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정상회담 자리에서 취재진의 관련 질의에 연방 공무원 해고는 모두 민주당이 초래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완전히 불합리한 일을 하라고 요구한다"며 불법 체류자들에게 연방 자금을 주고 국경을 개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언급은 오는 30일까지인 셧다운 시한 안에 단기 지출 법안이 통과되지 않아 연방 정부 예산 집행이 중단될 경우 연방 공무원에 대한 대규모 해고를 시행하겠다는 계획을 사실상 확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앞서 AP 통신은 백악관 예산관리국이 각 기관에 보낸 메모에서 다음 달 1일부로 자금이 소멸하고 대체 재원이 없으면 트럼프 대통령 국정과제 우선순위와 일치하지 않는 프로그램에 속한 공무원의 인력 감축안을 작성하도록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