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미 재공격 시 우라늄 90% 농축할 수도"
UAE "한국 화물선에 대한 테러공격 강하게 규탄"
호르무즈 해협 내 한국 선박 26척…나무호 포함
호르무즈 해협 내 한국인 선원 158명…피로 가중
UAE "한국 화물선에 대한 테러공격 강하게 규탄"
호르무즈 해협 내 한국 선박 26척…나무호 포함
호르무즈 해협 내 한국인 선원 158명…피로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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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투 재개 가능성을 시사하자 이란은 핵무기 제조가 가능한 수준까지 우라늄을 농축할 수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는 한국 선박 나무호의 피격을 테러 공격으로 규정하며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중동 현지 연결합니다. 조수현 특파원!
[기자]
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입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압박 수위를 높이자 이란도 더 강하게 맞서고 있다고요?
[기자]
네, 이란은 미국의 공격이 재개될 경우, 선택할 수 있는 대응 방안 중 하나로 '90% 농도의 우라늄 농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의회 국가안보외교정책위원회 대변인이 오늘 말한 내용인데요.
농도 90%의 우라늄은 즉시 무기화할 수 있는 '핵무기급' 물질입니다.
현재 60% 농도 우라늄 440kg가량을 보유한 이란이 사실상 '핵 보유' 직전 단계까지 가겠다는 초강수를 둔 셈입니다.
이에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주 안에 이란 내 모든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미군 전력을 동원해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선박들의 탈출을 지원하기 위한 '해방 작전'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이란 측 대미협상 대표인 갈리바프 의회의장은 군이 어떠한 침략에도 단호하게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맞섰습니다.
모든 옵션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면서 이란의 대응에 깜짝 놀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국 선박 나무호가 피격된 것과 관련해선 이란의 소행으로 의심되는 상황인데, 아랍에미리트가 이를 '테러 공격'으로 규정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아랍에미리트 외무부는 성명을 내고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국 화물선을 겨냥한 테러 공격을 가장 강한 어조로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공격을 드론 공격이라고 규정했습니다.
특히 "국제 항행의 안전을 심대하게 위협하고 중요한 해로의 안정을 저해하려는 위험한 긴장 고조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형제의 나라인 대한민국과 연대를 표명하며 선박과 이익의 안보·안전을 보호하는 모든 조치에 전적인 지지를 보낸다"고 강조했습니다.
나무호는 지난 4일 피격된 이후 이곳 아랍에미리트 두바이항으로 예인돼 수리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앵커]
호르무즈 해협에 있는 다른 한국 선박들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현재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 있는 한국 선박은 나무호를 포함해 모두 26척입니다.
이들은 나무호 피격 사건 이후 카타르 앞바다를 비롯해 상대적으로 안전한 해역으로 이동해 정박 중입니다.
정부 조사 결과 나무호 화재가 군사적 공격에 따른 것으로 밝혀지자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 선박들은 일단 정부와 교신을 이어가며 상황 변화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내 한국인 선원은 외국 선박에 승선한 35명을 포함해 158명입니다.
현지에 발이 묶인 지 두 달을 훌쩍 넘기면서 이들의 피로감도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한국 선박들의 추가 이동 지시와 안전 강화 방안을 포함해 다양한 조치를 검토 중입니다.
지금까지 두바이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 : 유현우
영상편집 : 주혜민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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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투 재개 가능성을 시사하자 이란은 핵무기 제조가 가능한 수준까지 우라늄을 농축할 수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는 한국 선박 나무호의 피격을 테러 공격으로 규정하며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중동 현지 연결합니다. 조수현 특파원!
[기자]
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입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압박 수위를 높이자 이란도 더 강하게 맞서고 있다고요?
[기자]
네, 이란은 미국의 공격이 재개될 경우, 선택할 수 있는 대응 방안 중 하나로 '90% 농도의 우라늄 농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의회 국가안보외교정책위원회 대변인이 오늘 말한 내용인데요.
농도 90%의 우라늄은 즉시 무기화할 수 있는 '핵무기급' 물질입니다.
현재 60% 농도 우라늄 440kg가량을 보유한 이란이 사실상 '핵 보유' 직전 단계까지 가겠다는 초강수를 둔 셈입니다.
이에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주 안에 이란 내 모든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미군 전력을 동원해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선박들의 탈출을 지원하기 위한 '해방 작전'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이란 측 대미협상 대표인 갈리바프 의회의장은 군이 어떠한 침략에도 단호하게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맞섰습니다.
모든 옵션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면서 이란의 대응에 깜짝 놀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국 선박 나무호가 피격된 것과 관련해선 이란의 소행으로 의심되는 상황인데, 아랍에미리트가 이를 '테러 공격'으로 규정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아랍에미리트 외무부는 성명을 내고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국 화물선을 겨냥한 테러 공격을 가장 강한 어조로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공격을 드론 공격이라고 규정했습니다.
특히 "국제 항행의 안전을 심대하게 위협하고 중요한 해로의 안정을 저해하려는 위험한 긴장 고조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형제의 나라인 대한민국과 연대를 표명하며 선박과 이익의 안보·안전을 보호하는 모든 조치에 전적인 지지를 보낸다"고 강조했습니다.
나무호는 지난 4일 피격된 이후 이곳 아랍에미리트 두바이항으로 예인돼 수리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앵커]
호르무즈 해협에 있는 다른 한국 선박들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현재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 있는 한국 선박은 나무호를 포함해 모두 26척입니다.
이들은 나무호 피격 사건 이후 카타르 앞바다를 비롯해 상대적으로 안전한 해역으로 이동해 정박 중입니다.
정부 조사 결과 나무호 화재가 군사적 공격에 따른 것으로 밝혀지자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 선박들은 일단 정부와 교신을 이어가며 상황 변화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내 한국인 선원은 외국 선박에 승선한 35명을 포함해 158명입니다.
현지에 발이 묶인 지 두 달을 훌쩍 넘기면서 이들의 피로감도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한국 선박들의 추가 이동 지시와 안전 강화 방안을 포함해 다양한 조치를 검토 중입니다.
지금까지 두바이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 : 유현우
영상편집 : 주혜민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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