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부장이 만난 사람] '완벽남' 전희철의 전성시대 "살아온 모든 날이 인생의 교과서"

[스포츠부장이 만난 사람] '완벽남' 전희철의 전성시대 "살아온 모든 날이 인생의 교과서"

2025.04.02. 오후 11:1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올 시즌 남자 프로농구에서는 서울 SK가 압도적인 전력으로 선두를 질주한 끝에 정규리그를 3주나 남겨놓고 일찌감치 1위를 확정했습니다.

프로농구 감독 중 가장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완벽하게 준비된 지도자로 꼽히는 SK의 전희철 감독을,

허재원 스포츠부장이 만나봤습니다.

[기자]
프로농구 출범 이래 가장 빠른 46경기 만에, 서울 SK는 일찌감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시즌 개막 전 중위권으로 분류됐지만, 1라운드 후반부터 선두 자리를 한 번도 놓치지 않은, 그야말로 압도적인 시즌이었습니다.

[전희철 / 서울 SK 감독 : 비시즌에 준비하면서 큰 부상 없이 준비를 마칠 수 있었다는 게 가장 첫 번째로 큰 원동력이고. 끝까지 버티는 힘이 강했기 때문에 이런 성적이 난 거죠.]

SK를 이끄는 사령탑 전희철 감독은 프로농구계에서 가장 완벽하게 준비된 지도자로 꼽힙니다.

화려했던 현역 시절을 뒤로하고, SK 한 팀에서 전력분석원과 사무국 운영팀장, 코치를 두루 거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전희철 / 서울 SK 감독 : 의전도 하고 마케팅에 참여도 하고 스폰서 계약에도 같이 가고 여러 가지 일을 했는데, 제가 그냥 선수-코치-감독이 됐으면 지금 모습의 감독 전희철과는 좀 달랐을 것 같아요.]

전력분석원으로 일하면서 데이터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전희철 / 서울 SK 감독 : 저는 숫자 틀리는 건 이해를 못 해요. 왜냐하면 데이터라는 게 숫자 하나가 바뀌면 모든 게 바뀌거든요. 제발 틀리지 말라고 하거든요. 정말 검토를 몇 번씩 더 해달라고.]

무려 10년 동안 감독을 보좌하는 코치로 일하면서 선수들을 독려하고, 때로는 선수단의 갈등을 해소하는 노하우를 익혔습니다.

[전희철 / 서울 SK 감독 : 수석코치 10년 하면서 가장 많이 도움이 된 건, 제 생각을 입히는 게 아니라 모든 선수의 얘기를 들어보고 그 선수의 마음을 이해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한 치의 빈틈도 허락하지 않는 완벽남 전희철 감독에게 살아온 모든 날의 경험들은 인생의 길잡이가 된 셈입니다.

[전희철 / 서울 SK 감독 : 지난 과거는 나에게 모든 게 이득이 되고 도움이 되는 일이니까, 그래서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자고 얘기하는 이유는 허투루 할 게 아무것도 없더라고요.]

YTN 허재원입니다.


촬영기자 : 곽영주
디자인 : 이나은



YTN 허재원 (hooa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