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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남자프로골프의 새로운 스타, 전반기에 2승을 포함해서 역대 최고 상금을 쌓은 옥태훈 프로인데요.
다양한 구질을 연마하고, 지나온 홀들을 잊기 위해 야디지북에 엑스 표를 그렸더니 놀라운 변화가 시작됐습니다.
후반기를 앞두고는 전반기 모든 경기에 다시 엑스 표를 쳤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스윙 몇 번만으로 땀이 주르륵 흐르는 뜨거운 날씨.
국내 남자골프를 평정한 옥태훈이 연습에 한창입니다.
2018년 데뷔 이후 1승도 없었던 옥태훈에게 전반기는 놀라움의 연속이었습니다.
마지막 KPGA선수권과 군산cc오픈에서 2승을 몰아치며 다승과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에서 1위에 올랐습니다.
더 대단한 건 10차례 대회에서 7번을 5위 밖으로 밀리지 않은 겁니다.
페이드와 드로우, 스트레이트 등 모든 구질을 익혀서 상황에 맞게 구사하니 샷의 정확도가 높아졌고, 자주 흔들리던 멘털은 야디지 북을 이용해서 잡았습니다.
[옥태훈 / KPGA 프로 : 안 된 홀은 엑스 표시를 하면서 빨리 잊고 그다음 홀을 잘할 수 있었던 게 큰 원동력이지 않나 생각해요.]
선천적으로 골반이 안으로 말려 피니시가 어려웠던 약점은 장점으로 승화시켰습니다.
[옥태훈 / KPGA 프로 : 제가 피니시가 잘 안 가는 스윙을 많이 해요. 그런 부분에서 거리가 조금 덜 갈지언정 똑바로 갈 수 있는 샷을 할 수 있다 보니까 또 단점이지만 장점이 된 것 같아요.]
옥태훈은 이번 달 말에 시작되는 하반기 9개 대회에서 전반기 절반 정도의 성적만 올려도 지난해 장유빈을 넘어 역대 최다 상금 기록을 세웁니다.
역시 각오는 마음 비우기가 먼저입니다.
[옥태훈 / KPGA 프로 : 한 홀씩 끝나면 엑스 표를 하는데 곧 있으면 하반기가 시작되는데 상반기에 했던 시합들은 총 10개더라고요. 10개 다 지우고 하반기 시합을 상반기 시합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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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남자프로골프의 새로운 스타, 전반기에 2승을 포함해서 역대 최고 상금을 쌓은 옥태훈 프로인데요.
다양한 구질을 연마하고, 지나온 홀들을 잊기 위해 야디지북에 엑스 표를 그렸더니 놀라운 변화가 시작됐습니다.
후반기를 앞두고는 전반기 모든 경기에 다시 엑스 표를 쳤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스윙 몇 번만으로 땀이 주르륵 흐르는 뜨거운 날씨.
국내 남자골프를 평정한 옥태훈이 연습에 한창입니다.
2018년 데뷔 이후 1승도 없었던 옥태훈에게 전반기는 놀라움의 연속이었습니다.
마지막 KPGA선수권과 군산cc오픈에서 2승을 몰아치며 다승과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에서 1위에 올랐습니다.
더 대단한 건 10차례 대회에서 7번을 5위 밖으로 밀리지 않은 겁니다.
페이드와 드로우, 스트레이트 등 모든 구질을 익혀서 상황에 맞게 구사하니 샷의 정확도가 높아졌고, 자주 흔들리던 멘털은 야디지 북을 이용해서 잡았습니다.
[옥태훈 / KPGA 프로 : 안 된 홀은 엑스 표시를 하면서 빨리 잊고 그다음 홀을 잘할 수 있었던 게 큰 원동력이지 않나 생각해요.]
선천적으로 골반이 안으로 말려 피니시가 어려웠던 약점은 장점으로 승화시켰습니다.
[옥태훈 / KPGA 프로 : 제가 피니시가 잘 안 가는 스윙을 많이 해요. 그런 부분에서 거리가 조금 덜 갈지언정 똑바로 갈 수 있는 샷을 할 수 있다 보니까 또 단점이지만 장점이 된 것 같아요.]
옥태훈은 이번 달 말에 시작되는 하반기 9개 대회에서 전반기 절반 정도의 성적만 올려도 지난해 장유빈을 넘어 역대 최다 상금 기록을 세웁니다.
역시 각오는 마음 비우기가 먼저입니다.
[옥태훈 / KPGA 프로 : 한 홀씩 끝나면 엑스 표를 하는데 곧 있으면 하반기가 시작되는데 상반기에 했던 시합들은 총 10개더라고요. 10개 다 지우고 하반기 시합을 상반기 시합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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