헹크 오현규,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벨기에 프로축구 헹크에서 뛰는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가 유럽 무대에서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습니다.

이날 벤치에서 시작한 오현규는 KVC 베스테를로와의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0대 1로 끌려가던 후반 49분 동점 골을 터트렸습니다.

오현규는 팀이 0대 1로 뒤진 후반 20분 공격형 미드필더 단 하이만스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오현규는 후반 추가 시간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올라온 크로스가 수비수를 맞고 흐르자 오른발로 차넣어 동점 골을 기록했습니다.

오현규의 리그 6호 골이자 시즌 10호 골입니다.

이로써 오현규는 셀틱에서 헹크로 이적한 지난 시즌 41경기에서 12골을 기록한 데 이어 유럽에서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습니다.

승점 1을 보탠 헹크는 승점 24로 리그 16개 팀 가운데 7위를 기록했습니다.


YTN 이대건 (dg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