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YTN 날씨 4/3] 출근길 내륙 짙은 안개, 가시거리 200m↓...서쪽 공기 탁해

오늘 출근길은 짙은 안개를 조심해야겠습니다.

현재 중부와 경북 내륙 지역은 200m 앞도 내다보기가 힘든 곳이 있습니다. 앞차와의 간격을 넉넉하게 둬야겠습니다.

또 낮엔 따뜻하지만, 아침저녁으론 여전히 쌀쌀하니까요, 큰 일교차에 대비한 옷차림을 해야겠습니다.

자세한 안개 상황부터 보겠습니다.

현재 지도에 노랗게 표시된 지역은 가시거리가 1km 안팎이고, 붉은 지역은 200m 앞도 내다보기가 힘듭니다.

기온이 낮은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 지역은 지면에서 안개가 얼어 살얼음이 생기는 곳도 있겠습니다.

대기가 정체하면서 서쪽을 중심으론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마스크 챙기셔야겠습니다.

오늘 하늘엔 가끔 구름만 지나는 가운데, 오후부터 내륙 곳곳에 약한 빗방울이 예상됩니다.

현재 기온은 서울 4도, 대구 3.4도 보이고 있고요.

한낮에 서울과 대구, 광주 모두 1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주말인 모레는 전국에 비가 조금 내리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며 다소 쌀쌀하겠습니다.

어제 비가 내리며 건조특보가 대부분 해제됐지만, 여전히 경북에는 '건조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며 불이 크게 번질 수 있는 만큼, 화재 사고를 계속 경계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YTN 이혜민 (lhm960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