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찬 공기 남하 '때 이른 더위' 주춤...서울 내일 23℃

[날씨] 찬 공기 남하 '때 이른 더위' 주춤...서울 내일 23℃

2025.05.22. 오후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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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 찬 공기 남하…오늘 낮엔 어제만큼 덥지 않아
서울 27℃ 등 서쪽은 25℃ 웃돌며 다소 더울 듯
강릉 19℃…동쪽은 어제보다 10℃ 가까이 낮아져
내일∼모레, 서울 낮 23℃…일요일부터 다시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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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여름처럼 기승을 부리던 때 이른 더위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점차 누그러지겠습니다.

30도를 웃돌던 서울 기온도 내일은 23도까지 떨어질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경 기자!

오늘 아침에도 꽤 덥던데, 이제 고온 현상은 다소 꺾인다고요?

[기자]
네, 오늘 아침 서울 기온은 20도로, 어제보다는 3도 낮았지만, 여전히 평년 기온을 5도 이상 웃돌며 더웠습니다.

습한 대기 탓에, 어제 낮에 데워진 열기가 밤사이에도 잘 빠져나가지 못했기 때문인데요.

점차 북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내려오면서 오늘 한낮에는 기온이 어제만큼 오르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서울과 광주의 낮 기온은 27도, 대전 25도 등 서쪽 지역은 여전히 25도를 웃돌며 다소 덥겠고,

강릉 19도, 대구 22도로 예상돼 동쪽은 기온이 어제보다 많게는 10도 가까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찬 공기는 모레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는데요.

내일과 주말인 토요일은 서울 기온이 23도까지 떨어지겠지만, 일요일부터는 다시 바람 방향이 따뜻한 남풍계열로 바뀌면서 기온이 오름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오늘도 충청 이남 곳곳에서는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겠는데요.

양은 5에서 10mm로 많지 않겠지만, 여름을 앞두고 대기가 무척 불안정한 만큼 언제든 국지적으로 비구름이 발달할 수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아침마다 해안가와 일부 내륙에 짙게 꼈던 안개는 주말까지는 다소 해소되겠지만,

모레까지 강원 산간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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