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충청 이남 비...한낮 늦더위, 제주도 역대 가장 늦은 폭염주의보

[날씨] 충청 이남 비...한낮 늦더위, 제주도 역대 가장 늦은 폭염주의보

2025.09.25. 오후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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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이 되니 서울을 비롯한 중북부 지역은 점점 맑은 하늘을 되찾고 있습니다.

비가 내렸던 어제와 달리 오늘은 청계천 산책로 출입도 가능해졌는데요.

다만, 이제는 강한 일사가 더해지면서 늦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24.6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2도가량 높습니다.

앞으로 기온은 28도까지 더 오르겠고, 어제보다, 또 예년보다 3∼4도가량 높겠습니다.

맑은 서울과 달리 현재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는 약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빗줄기가 약해지면서 전남 흑산도와 홍도에 있던 '호우주의보'도 모두 해제됐는데요.

다만, 여전히 전남 해안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10~20mm의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호남에 최고 60mm의 비가 더 오겠고, 그 밖의 충청 이남은 5에서 40mm 비가 예상됩니다.

비는 늦은 오후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호남은 내일 저녁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도에는 역대 가장 늦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우리나라 남동쪽에 위치한 북태평양의 고기압과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의 영향으로 제주도에 고온다습한 남풍 계열의 바람이 유입됐기 때문인데요.

현재 31.5까지 오른 제주도는 앞으로 기온이 더 오르겠고, 남부 곳곳으로도 대구 27도, 부산 2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저녁 사이 다시 호남과 경남 제주도에 가끔 비가 내리겠고, 주말과 휴일 사이에는 또다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모레 오전까지 동해안을 제외한 전 해안에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김시아입니다.

YTN 김시아 (gbs0625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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