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많은 비 내린 충청권...호우 특보 해제

밤사이 많은 비 내린 충청권...호우 특보 해제

2025.08.04. 오전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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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부터 많은 비가 내렸던 충청권에선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특보가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비는 오늘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기수 기자!

[기자]
네, 충북 청주 무심천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제가 있는 곳은 밤사이 많은 비가 쏟아졌지만, 지금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심천 수위가 올라오면서 하상도로의 통행은 통제된 상태입니다.

밤사이 많은 비를 뿌렸던 비구름이 현재는 충청권을 모두 빠져나간 상황입니다.

이곳 충북을 포함해 충청권에 내려졌던 호우 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밤사이 많은 비가 내리면서 충남 보령 외연도에는 156㎜, 부여 97㎜, 청양 95㎜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세종은 74.6㎜, 대전 55㎜, 충북 옥천 61.5㎜, 영동 61㎜의 많은 비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충북에선 나무 쓰러짐 등 9건, 대전과 세종, 충남에선 도로 침수 등 6건의 비 피해 관련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하지만 소방당국은 대부분 경미한 피해로 확인됐다면서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충청권엔 오늘도 비 예보가 되어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충북에는 오늘 10∼60㎜의 비가 예보됐고, 내일은 5∼30㎜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 내륙에도 10∼40㎜의 비가 오늘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많은 비가 예보되진 않았지만, 충청권은 지난달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수해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시설물 등 추가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내일은 충청권 전역에 소나기가 예보되어 있는데요.

지역에 따라서 강수량 차이가 크고 시간당 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천변이나 지하차도 등 저지대 출입을 자제하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는 만큼 교통안전에도 신경 써야 합니다.

지금까지 충북 청주에서 YTN 김기수입니다.

영상기자 : 원인식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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