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전투표 이틀째, 더불어민주당은 대한민국 위기 극복을 위한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또 본 투표가 나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중도층과 부동층 표심을 잡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당 중앙선대위 회의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윤여준 / 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
내란 옹호 세력들의 단일화 시도가 물 건너 갔습니다. 명분 없는 꼼수였으니 당연한 일입니다. 단일화는 실패했지만 저들의 낡고 잘못된 정치행태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국민의힘은 스스로 사람을 키우지 않고 대선 때만 되면 외부 사람을 데려와서 국면을 모면해 보려는 한계 정당입니다. 그것도 모자라 만만한 제3후보를 흔들어 주저앉히고 공짜표나 얻어가려는 구걸정치집단입니다. 자기 비전이 없고 사람도 없는 정당. 이것이 보수를 자처하는 국민의힘의 실체이고 그 한계치를 넘어 폭발한 것이 바로 윤석열 참사입니다. 윤석열 참사는 구걸정치, 한계 정당의 결과물입니다.
그런데도 반성은커녕 아직도 내란의 늪에서 허우적대고 있습니다. 과거로 회귀하려는 저들에게 남은 것이라고는 기회주의와 저급한 패거리 문화밖에 없습니다. 제대로 된 보수의 가치나 신념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런 정당과 후보에게 어떻게 표를 줄 수가 있으며 어떻게 국정을 맡길 수 있겠습니까?
국정농단과 무속, 그리고 내란으로 얼룩진 윤석열 참사가 다시는 있어서 안 되기에 단호히 심판하여 대한민국을 바로 세웁시다. 궁여지책으로 발표한 이낙연 전 총리와의 공동정부협약식은 스스로 패색이 짙어졌음을 보여주는 하책입니다.
이재명 독재를 막으려고 힘을 합친다고 하는데 한마디로 어불성설입니다.
불법계엄으로 권위주의 정권을 수립하고 삼권분립과 민주주의를 중단시켜 장기집단을 획책한 내란 세력과의 연대야말로 명백한 반민주 독재연대가 아닙니까? 단언컨대 이낙연 전 총리와의 연대는 안 아니만 못한 연대를 가져올 것입니다.
사전투표 첫날인 어제 많은 국민께서 투표장을 찾아주셨습니다. 사전투표에 부정선거가 있다는 저들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사전투표는 이제 제도로써 확고하게 국민 속에 자리 잡았습니다. 더욱 겸허하고 낮은 자세로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마음만을 생각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아직 3표가 부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