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해수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준비 첫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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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5. 오후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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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정부의 첫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지명된 전재수 후보자가 청문회 준비를 위한 첫 출근길에 나섰습니다.

부산 지역 유일한 민주당 의원으로 대통령실은 전 후보자를 해수부 부산 이전과 북극항로 개척을 실현할 적임자라고 판단했는데요.

전 후보자의 말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전재수 /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북극항로 시대를 잘 준비하고 또 준비하는 것을 넘어서서 대한민국이 선도할 수 있는 그리고 선도해서 해양 강국,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저의 모든 들여를 역량을 다 쏟아붓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해양수산부가 원래 이렇게 뜨거웠던 부처는 아닌 걸로 알고 있는데. 요즘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문제와 관련해서 굉장히 뜨거운 부처로 됐습니다. 일단 해양수산부를 부산으로 옮기겠다고 하는 것은 작게는 부산의 문제지만 보다 근본적이고 근원적으로는 대한민국의 성장 전략, 대한민국의 발전 전략 차원에서 이 공약이 구상됐던 것이고 현실화된 것입니다.

우리 국민들께서 잘 알고 계시다시피 대한민국은 서울 수도권 중심의 성장 엔진 딱 하나만 달고 위태롭게 날고 있는 그런 형국이고 잠재성장률도 이미 0%대로 떨어져 있습니다. 이렇게 가다가는 대한민국의 성장 엔진이 완전히 꺼질 우려가 있다. 그래서 새롭게 대한민국의 성장 엔진을 하나 더 장착하고 꺼져가는 대한민국의 성장 엔진에 새롭게 불을 붙일 필요가 있다.

그런 차원에서 우리가 북극항로 새로운 바닷길, 새로운 뱃길이 열리는 이런 기회를 잘 활용해서 부산, 울산, 경남을 중심으로 해서 우리가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해야 되는데 그러려면 전략기지가 필요합니다. 거점이 필요합니다.

그 전략기지, 거점을 부산으로 해서 우리가 해양 강국을 만들 수 있다면 꺼져가는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에 새롭게 불을 붙이고 또 다른 성장 엔진을 하나 더 장착할 수 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그동안 대한민국의 성장 전략과 관련해서 많은 분들이 지적을 해 주시고 계시듯이 서울, 수도권 중심의 일극 체제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고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보장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확신과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문제가 됐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일단 대통령께서 두 차례 국무회의를 통해서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을 말씀하셨습니다. 큰 틀에서 대통령께서 말씀을 해 주셨기 때문에 그 일정에 맞춰서 진행할 겁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해수부의 구성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들이 있습니다. 그 목소리들을 제가 놓치지 않고 열심히 소통을 해서 그분들의 목소리를 다 듣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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