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인사이드] 상승세 탄 한국 발레, 세계에서 통했다

컬처INSIDE
컬처INSIDE
2025.05.24. 오후 7:27
글자크기설정
[앵커]
지난해 '라 바야데르'를 통해 대중과 더욱 친숙해진 발레리노 전민철이 최근 미국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는데요.

우리 무용수들이 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 세계적인 거장들의 내한도 잇따르면서 올해도 발레 인기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이광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가을 우리나라 양대 발레단은 그야말로'라 바야데르' 대전을 벌였습니다.

다음 달 마린스키 입단을 앞두고 있는 전민철을 비롯해 흥행력 있는 스타 무용수들이 자존심 대결을 펼쳤습니다.

화제작들 덕분에 지난해 발레 시장 상승 흐름은 두드러졌습니다.

1분기부터 3분기까지 티켓 판매액을 합치면 60억 원이 넘는데 5년 새 최고 기록입니다.

올해도 이런 기조에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세계적인 발레단이 잇따라 한국을 찾고 전설의 거장들이 우리 무용수들과 호흡을 맞춥니다.

지난달 '발레계의 할리우드'로 불리는 아메리칸 발레시어터가 미국 무용계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무대를 펼쳤고